업무 중 재해의 경우 상해 상황을 말하며, 이 경우 다치게 된 원인, 증상 등이 비교적 뚜렷하기 때문에 신청을 하게 되고 요양 기간이 4일 이상 필요하다고 판단이 된 경우 승인이 되며 이 과정은 보통 1~2주 정도 걸리게 됩니다.

다만, 업무 중 생긴 질병의 경우 해당 증상에 대한 유병 기간, 원인, 증상에 대한 업무와의 관계 등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몇 개월 정도 소요가 될 수 있습니다.

산업재해의 경우, 병행진료로 승인이 된 것이 아닌 경우에는 양방과 한의를 통틀어 오직 1개의 의료기관에서만 진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에 다니던 병원에서 맘에든한의원으로 옮겨서 치료를 하려는 경우, 기존에 다니던 병원에 전원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전원신청이 가능한 사유는 총 6가지가 있습니다:
• 수술 또는 치료를 위해서
• 생활근거지에서 요양하기 위해
•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 후 변경
• 재활인증의료기관으로 변경
• 작업능력강화훈련을 목적으로
• 기타

한의원에 오시는 경우는 생활근거지에서의 요양 사유가 많습니다. 승인이 나고 마찬가지로 요양급여통지서가 오게 되면, 이를 갖고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데스크 직원에게 보여주시면 됩니다.

산재 승인이 나게 되면 요양급여통지서가 발급이 되며, 승인된 진료기간 내에서 치료가 가능합니다. 통지서에는 승인여부, 승인된 상병명, 재해날짜, 사업장명, 통원가능한 진료날짜 등이 적혀있습니다.

증상의 회복을 위해서는 가급적 매일 통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경우, 승인된 진료기간이 끝나기 7~10일 전에 진료계획서를 작성하여 근로복지공단에 연장을 요청하게 됩니다.

승인된 요양 기간 동안 치료를 받았음에도 후유장애나 합병증 등이 남아서 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기본적인 치료와 보험약 처방이 가능하며 주 3회 내원이 가능합니다.